경남도는 올해 총 4799곳의 도내 건축물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 등 6개 신규 사업과 기존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신규 설비용량의 95% 이상을 태양광·풍력 등 청정에너지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224억원이 늘어난 4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우선 올해 신규 시책으로 '경상남도 신재생에너지 종합계획 용역'을 수립,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원별 보급 목표를 설정하고 신사업 발굴을 통한 기술개발 및 체계적인 산업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한다.

신규 사업인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1100곳, 97억원)'은 경로당 지붕·옥상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시설을 보급해 냉·난방 연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한다.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6개단지, 10억원)'은 임대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지원, 공동 전기료(승강기, 가로등 등) 부담을 줄인다.

 '미니태양광 사업(1500가구, 10억원)'은 아파트 발코니, 주택 옥상 등의 공간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창원시 등 일부 시·군에서 추진하던 것을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경남도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기술선도 유망기업 지원사업(12개사, 2억원)과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10개사, 3억원)을 각각 추진한다.

또한, 정부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10개 시·군 10개 사업이 선정, 전년대비 국비 47억원이 증액된 6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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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시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102_0000192637&cID=10812&pID=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