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역점사업으로 선정
정책성 전용대출 속속 선봬

태양광 에너지 관련 사업 투자에 관심이 쏠리면서 금융계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문재인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사업 지원 의지를 밝힌 가운데 태양광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관련 투자를 늘려 수익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책은행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해외 PF 진출 및 국내 태양광 사업자 대상 정책성 전용대출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실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IBK기업은행의 경우 해외 태양광 투자에 발을 담그고 있다. 산업은행은 최근 출자자로 참여한 글로벌인프라펀드3호(GIF3호)를 통해 호주 바네통 태양광 프로젝트에 3900만 호주달러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 체결을 마쳤다. 이는 올해 2월 호주 바카다인 태양광 프로젝트에 이은 후속 투자며, 해외 프로젝트금융(PF) 시장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보여주고 있다.

IBK기업은행 또한 지난달 미국 태양광발전 선순위 대출을 위한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이로써 향후 추가검토를 진행하고 선순위 대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다.

일본을 중심으로 태양광발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2015년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시에 건설되는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의 약정 서명을 통해 해외 태양광 에너지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후 지난해에는 일본 가고시마현, 구마모토현, 시마네현 등 3곳에 총사업비 140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을 위한 PF 금융약정을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태양광플러스 기업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NH농협은행은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을 지역 농·축협에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조치함으로써,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자 하는 농업인에게 저금리로 태양광발전 사업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 하략

출처 : 충청투데이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102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