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부지에 벼농사를 지을 때보다 태양광 사업을 추진할 때 수입을 17배 이상 올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준영 의원(국민의당,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지난 22일 전남 무안군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재고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지역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박준영 의원과 무안군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가 후원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진 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은 같은 면적의 벼농사와 태양광의 수익구조 비교설명을 통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벼농사 1000평을 지으면 소득이 연간 대략 400만원인데, 동일 면적에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면 연간 7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의 건립으로 발생하는 수입구조에 대한 자료를 박준영 의원 사무소 및 각 연락소에 비치해 누구라도 쉽게 자료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민들은 종합토론회에서 “농어민들이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싶어도 많은 법적 규제와 복잡한 서류로 어려움이 많다”며 규제완화 및 서류의 간소화를 요청했다. 또 농어민들이 실질적으로 농어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그린밸트와 절대농지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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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전문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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