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열풍이 뜨겁다. 환경보호차원과 함께 최근에는 미세먼지 관련 이슈까지 부각되면서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청정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대전 중구에 본사를 둔 향토 기업인 현대태양광은 설립 4년 만에 연 매출 300억원을 눈앞에 둔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태양광은 전국에 우수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력이 담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태양광 시설이 들어서는 마을에 발전기금을 내는 등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 ‘에너지 연금’…연간 6000만원 이상 수익 내며 노후 책임지는 ‘태양광 발전소’
충남 서산의 한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A씨는 십여년 전 노후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됐다. 당시 토지를 구매해 농사를 짓게 된 A씨는 원하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고민을 하던 중 현대태양광의 태양광 발전소를 접하게 됐다.
설치 신청 후 6개월 만에 완공된 2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2014년 A씨의 1818㎡ 규모의 토지 위에 들어섰다. 현재 활발한 태양광 에너지 생산을 통해 연간 6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는 A씨의 노후 걱정을 덜어주는 이른바 ‘에너지 연금’이 됐다. 설립 4년 차를 맞은 대전 향토 친환경 에너지기업 현대태양광은 지난해 매출액 100억원 규모에서 올해는 이달 현재까지 매출액 13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 규모 300억원을 목표로 둔 현대태양광은 농민을 포함해 노후와 미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현대태양광만의 뛰어난 기술력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태양광은 농사를 지어 수익을 내기 어려운 농민들을 위해 ‘농민태양광’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든든한 노후 동반자가 되고 있다. 농민태양광은 1년 이상 해당 지역에 거주하며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인근 마을 내 5명의 농민이 단체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생산된 에너지에 대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20% 가중된 가격으로 전기 가격 보상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 한국에너지공단의 승인을 받으면 1.75% 저리 융자 혜택도 누릴 수 있다는 게 현대태양광 측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적은 수익과 노후 걱정에 힘들어하는 농민들에게 ‘농민태양광’은 평생 월급이자 연금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태양광 들어설 전국 좋은 토지 찾는 ‘친환경 에너지 전도사’ 현대태양광
현대태양광은 현재 전국 임야 및 전답 등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기에 좋은 1만평 규모의 부지를 찾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의 장점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판매가 어려운 토지에 대해선 20~30년 임대를 해 태양광 발전소가 내는 수익을 임대료로 지급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발생이 없고 수익성이 좋은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태양광에는 매일 전국 각지에서 토지주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함께 공존하며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태양광 발전이 지닌 최고의 매력이라는 게 이 대표의 얘기다. 현대태양광은 현재 볕이 좋고 넓은 평야를 지닌 경북 상주지역에 3200㎾ 규모의 태양광 분양을 하고 있다.
현대태양광 관계자는 “분양하는 곳은 기존 복숭아 및 배를 생산하는 과수원으로 토목공사가 필요없는 완전 평지”라며 “상주는 경북에서 쌀 생산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특히 이번 분양 지역은 태양광 모듈 배치를 모두 정남향 배치한다는 점에서 발전효율이 매우 우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정 에너지 등 신에너지 정책이 국가의 미래 중심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태양광 발전 및 분양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태양광은 태양광이 들어서는 마을과 협의를 거쳐 지속적으로 전국 각지 마을에 1억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둬들이고 기부 받은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복지 혜택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또 태양광 발전소가 지역에 수익을 돌게 하면서 지역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는 게 현대태양광 측의 설명이다.
◆ 청정 에너지 대표 국가로 도약 위한 태양광 관련 과제
청정 에너지가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태양광 업계는 지자체마다 다른 설치 기준 탓에 청정 에너지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양광 업계에 따르면 태양광의 경우 청정 에너지라는 점에서 문제가 없음에도 전국 지자체별로 다섯 가구 혹은 열 가구 이상 200~500m 이내 설치 제한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태양광 업계 관계자는 “지자체마다 제각기 다른 조례가 청정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확산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확산을 위해 주관 부처 산업통상자원부의 설치 제한 거리인 100m로 전국 설치 제한 기준을 통일해야 된다는 게 태양광 업계의 목소리다. 무엇보다 태양광 발전소 설비에선 전자파 등이 전혀 나오지 않음에도 설치 지역 인근 주민들의 민원에 청정 에너지 보급로가 막히고 있다는 것이 태양광 업계의 지적이기도 하다.
태양광 업계 관계자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그저 민원이 대상이 되선 안 된다”고 했다.
현대태양광을 비롯한 전국의 청정 에너지 기업들은 대한민국이 세계 청정 에너지 대표 국가로 도약하길 염원하고 있다. 하늘이 주는 최고의 선물인 태양광을 통해 발전 공해를 줄이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태양광 기업들의 땀은 오늘도 빛나고 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출처 : 충청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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