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사업자 모집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설비를 빌려서 설치하는 태양광대여사업이 올해 14.5MW 규모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7일 2017년도 태양광 대여사업 지원을 공고하고 오는 4월10일까지 대여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사업자가 주택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직접 설치하고 일정기간 동안 설비의 유지·보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주택 소유자에게 대여료를 징수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특히 사업자는 대여료 외에 생산인증서(REP)를 RPS 공급의무자에 판매해 수익을 남기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만3,000가구에 14.5MW 규모를 보급할 예정이며 단독주택 3kW 기준으로 기본 대여기간 7년에 생산인증서(REP)는 kWh당 234원, 대여료 상한액은 월 4만5,000원이다.

연장은 최대 8년까지 가능하며 대여료 상한액은 2만원이지만 REP는 발급되지 않으며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300kWh 미만인 주택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신축주택의 경우 사업기간 내 설치가 가능하면 전력사용 실적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단독주택 3kW를 초과하는 월평균 전력사용량 600kWh 이상 사용가구는 대여료 상한액은 △4kW 8만9,000·연장시 3만3,000원 △5kW 12만1,000원·연장시 3만3,000원 △6kW 15만2,000원·연장시 3만3,000원 △7kW 20만2,000원·연장시 4만9,000원 △8kW 23만4,000원·연장시 4만9,000원 △9kW 26만5,000원·연장시 4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3kW 초과시에도 역시 REP는 발급되지 않는다.

공동주택의 경우 REP가 kWh당 275원, 대여료 상한액은 1만8,656원으로 연장시 8,464원이다. 단 공동주택은 입주자의 2/3 동의 또는 입주자대표의결서로 참여가 가능하며 지자체 별도 조례가 있으면 그 조례 등에 따라야 한다.

대여사업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선정한 무선 원격검침시스템 운영사업자를 통해 기존 및 신규 대여사업 신청주택에 무선 원격검침 계량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원격검침 발전량 데이터를 기준으로 REP를 발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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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투데이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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