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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2000회원 돌파...'신재생에너지 정책 영향'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04-19 22:19:01 조회 - 1210

2001년 10개 회원으로 출범 17년 만에 200배 증가
2013년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 활성화후 급증

전력거래소는 지난 18일 전력시장 회원사가 2000회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001년 4월 기관 설립 후 10개 회원으로 출발해 14년 만인 2015년 전력거래 1000회원 시대를 연 데 이어 다시 3년 만에 2배로 증가한 것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000번째 회원의 주인공은 18일 가입한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자인 ‘유한회사 송이’다.

전력거래소의 회원은 전력을 시장에서 구매해 판매하는 판매사업자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을 시장에 판매하는 한전 발전자회사 6개를 포함한 발전사업자 1968개사, 구역전기사업자 11개사, 자가용전기설비 설치자 20개사로 구성돼 있다.

전력거래소가 밝힌 회원사 증가 추이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RPS)가 활성화된 2013년부터 회원사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 눈길을 끈다. 2013년 500회원에서 2년만인 2015년에는 1000 회원으로 두 배가 증가했다.

회원 증가의 대부분은 신재생에너지 등 소규모 발전사업자 회원으로서 현재 전체 회원의 95%에 해당하는 1910개 사에 이르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재생에너지 3020’에너지 전환 정책의 영향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및 확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전기저장장치(ESS) 설치가 활성화됨에 따라 2000번째 회원인 송이처럼 한전(PPA)에서 전력거래소(시장)로 거래처를 전환하는 발전사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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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