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앞으로는 학교·빌딩·상가 등 대형 건물도 쓰고 남은 전기를 이웃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산업부와 한국전력은 16일 프로슈머 이웃 간 거래 사업을 대형 태양광을 설치한 학교·상가·아파트 등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프로슈머는 프로듀서(Producer·생산자)와 컨슈머(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함께한다는 의미다. 프로슈머 간 거래 도입으로 태양광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이웃 가구에 판매할 수 있다.

그동안 학교·상가와 같은 대형 프로슈머는 옥상 등에 설치된 신재생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를 전력시장이나 한전에만 판매했다.

그러나 이번 제도 도입으로 아파트·상가 등 대형 전기소비자에게도 판매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프로슈머는 판매 수익을 통해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소비자는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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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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