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유휴공간 축구장 23개 넓이 설비 설치 임대 수익 학교 귀속... 찜통교실 해결 기대

대전시내 초·중·고교의 옥상이 연간 3400㎾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로 탈바꿈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오후 대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학교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학교 태양광발전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발전 6개사에서 공동으로 투자한 햇빛새싹발전소(주)가 학교 옥상 유휴 공간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 운영해 생산한 전력을 판매한 수익으로 학교에 임대료를 내는 방식이다.

대전시내 학교에 설치될 태양광발전소 발전시설 면적은 16만5000㎡로 축구장 23개 넓이와 맞먹는다. 이 면적에는 태양광발전설비 25㎿를 설치할 수 있으며, 한해동안 약 34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약 1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학교 옥상 임대기간은 20년이며 임대 기간이 끝나면 태양광설비를 학교에 기부하거나 사업자가 철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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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전일보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24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