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지방시대 ◆

충청북도는 지난해 민선 6기 3년 반 동안 무려 40조원 넘는 투자 유치로 전국 최고의 경제 성과를 냈다. 2009년 전국 대비 3.07% 규모였던 충북 경제가 2016년 전국 대비 3.54%로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새해에는 전국 대비 경제 규모 3.77%, 경제성장률 6.27%, 고용률 72%, 실업률 1.5%를 목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6대 신성장동력 산업과 3대 미래 유망 산업 집중 육성이다.

6대 신성장동력 산업은 바이오, 태양광·신에너지, 화장품·뷰티, 유기농·식품산업, 신교통·항공산업,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산업이다. 3대 미래 유망 산업은 기후·환경, 관광·스포츠, 첨단형 뿌리 기술 산업을 말한다. 이를 통해 '충북 경제 4% 도약'이란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청년고용률 60%, 청년 일자리 8000개를 목표로 첨단기업을 유치하겠다'며 '국정과제에 반영된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 충주 당뇨바이오특화 도시, 제천 천연물산업 종합단지, 옥천 제2 의료기기단지, 괴산 자연드림타운 등 바이오·화장품 뷰티산업 단지와 함께 충북 혁신도시 중심의 태양광 집적화 단지, 청주공항 중심의 항공 관련 산업단지, 증평 에듀팜특구 관광단지, 음성 성본 산업단지 조성 등 충북의 미래 성장 산업축을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SOC 사업을 발굴해 도내 균형 발전에도 힘을 쏟는다.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이 국토 균형 발전의 새로운 어젠다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산업 대동맥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과 관련해 우선 서청주~증평 구간을 시작하고,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21년 완공 목표로,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중 미계획 구간인 미원 우회도로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도 역점 과제다. 이를 위해 노선 다변화, 공항경제권 선도공항 선정, 글로벌 항공전문인력 양성센터 설립을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하고,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을 본격 추진하며 청주공항~세종 간 간선도로망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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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19907